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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텃밭' 경북 '한국시리즈' 경선룰…"가장 강한 후보 선출"

입력 2026-03-12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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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미신청·김태흠은 접수…이정현 "시한까지 지켜보겠다"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와 6·3 지방선거 공천 면접 심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1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공천에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강한 후보를 국민 앞에 세우기 위한 공정한 경쟁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지사 경선에는 이철우 현 지사를 비롯해 김재원 최고위원,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이하 가나다순) 등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 지사를 제외한 5명이 예비경선으로 1인을 걸러낸 뒤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맞대결을 한다.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컷오프(공천배제)는 하지 않는다.


비(非)현역끼리 진행하는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해 18∼19일 투표를 실시, 1명을 선출한다.


최종 경선에선 21∼25일 후보 토론회, 26∼28일 본경선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29∼30일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


이 위원장은 "이 방식은 스포츠에서 강팀을 가려내는 방식처럼 도전자들 사이에서 먼저 경쟁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선출한 뒤 최종 승부를 하는 구조"라며 "정치는 경쟁을 통해 발전하며, 경북은 그 모범을 보여줄 지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역인 이 지사가 본인에게 유리한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의도를 가진 행위가 있다면 금방 제보가 들어올 것이고, 당원이 100만명이 넘어 그런 작업을 하기도 쉽지 않다"며 "다소 우려가 제기돼 검토했지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지사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각각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덕 전 포항시장, 백승주 전 의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2026.3.11 nowwego@yna.co.kr


한편 이 위원장은 1차 기한 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우선 오늘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공관위는 당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내지 않은 오 시장과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선결 조건으로 내걸고 후보 등록을 하지 않던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고려해 서울·충남 2개 지역 공모 기간을 이날까지로 하루 연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지만, 오 시장은 추가 공모에 응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오 시장이 또 미신청할 경우 추가 접수의 문을 열어둘 것이냐는 질문에 "서울과 충남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고, 승리를 위한 결정을 한다는 게 가장 큰 원칙"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한 방법은 언제든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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