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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특조위에서 오는 12일 예정된 진상규명 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문회에 출석하면 신문이 풍부해지겠지만, 출석하지 않더라도 청문회의 전체적 구성에 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12∼13일 열리는 특조위 청문회에 윤 전 대통령이 불참할 가능성에 청문회 실효성 우려가 일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조위는 윤 전 대통령의 청문회 참석을 요청하려고 이날 서울구치소까지 찾았으나 만남은 불발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송 위원장은 증인에 대한 동행 명령은 불가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 출석할 경우 13일 별도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불출석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따져 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청문회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증인 54명, 참고인 23명으로 주요 증인은 윤 전 대통령,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전 경찰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남화영 전 소방청장 직무대리,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다.
증인 가운데 불출석 사유서를 낸 인물은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 1명이다. 참고인 가운데 1명도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 1일 차인 12일은 참사 예방·대비 단계에서의 문제점을 짚는다.
유가족·피해자 진술로 시작해 ▲ 반복된 112 신고에도 출동·상황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 ▲ 경찰 배치 및 운용 ▲ 지휘체계와 책임 공백 등 예방·대비 및 초기 대응 ▲ 구조·구급 체계 미작동 문제 전반을 점검한다.
이 전 장관에 대한 청문은 이날로 예정됐다.
2일 차에는 ▲ 지자체 재난 대응 체계의 작동과 허위공문서 작성 여부 ▲ 희생자 수습 및 현장 조치 과정의 적정성 등 참사 이후 대응과 수습 과정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특조위는 청문회 이후 수사 의뢰나 고발할 부분이 있다면 추후 위원회 의결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추가 청문회를 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특조위에서 오는 12일 예정된 진상규명 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cityboy@yna.co.kr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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