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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이병태 규제합리화委 부위원장 위촉에 유감…재고 요청"

입력 2026-03-03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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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중 인식과 안 맞는 부분 있어…본인이 입장 정리해야"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조국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병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를 위촉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찬규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총리급에 해당하는 인사다. 인선에 대해 재고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당은 이 부위원장이 작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박 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은 과거 홍 전 의원의 경제 책사, 자유한국당 혁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보수 진영의 전면에 섰던 인사"라며 "과거 이력만 돌아봐도 민주진보 진영 정권의 요직에 앉힐 만한 적절한 인물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을 '사기'라고 했고 세월호 추모 행사에 대해선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이라고 폄훼했다"며 "친일은 당연하고 정상적이라며 극우적 역사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수 시절에는 만취 상태의 부적절한 행위로 수사기관 조사를 받았고,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카이스트는 즉각 직위 해제를 했다"며 "공직자로서 도덕적 품격 또한 자격 미달"이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당의 인선 재고 요청과 관련, "(이 부위원장 인선이) 대중의 인식과 안 맞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도 그랬듯이 유감이든 해명이든 본인이 입장을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을 (당내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태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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