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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공천제·민주노총 투표 등…일부 진보 성향 후보 불참, 복수 출마 가능성

[연대 관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가 내달 30일 선출된다.
그러나 일부 진보 진영 후보가 단일화에 불참하기로 해 복수의 진보 진영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진보 성향 선거연대기구인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5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경선 일정을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지금 대한민국 교육은 과거의 낡은 경쟁 교육으로 회귀하느냐, 아니면 아이들 삶이 중심이 되는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느냐 갈림길에 있다"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선'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품격 있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연대가 강조한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선'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 공천제 도입을 의미한다.
교육 주체인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해 도민 스스로 경남 교육자치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민연대는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도민 공천제에 참여할 도민 공천단 7만명을 모집해 단일 후보 선출에 30%를 반영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 50%와 3월 말 시행 예정인 도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정책으로 승부하는 경선'을 위해 내달 유튜브 생중계 토론회를 개최한다.
각 후보의 비전과 철학을 철저히 검증하고, 당선 이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공동 교육정책'을 도민 앞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송영기, 전창현 예비후보(가나다순)가 참석해 경선 결과에 조건 없이 승복하겠다고 서약했다.
하지만 진보 진영으로 분류된 김준식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출범 당시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노총 참여 비율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단일화에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김 예비후보에게 두 차례에 걸쳐 참여 의사를 물었으나, 수용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경선 불참으로 간주했다"고 설명했으나,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교육감 선거에 민주노총 반영 비율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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