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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막는 국민의힘 규탄"

입력 2026-02-25 1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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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상법개정안 상정과 동시에 무제한 토론 시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8차 본회의에 3차 상법개정안이 상정된 뒤 이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시작하고 있다. 2026.2.24 hkmpooh@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절차를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5개 단체는 25일 공동 성명을 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온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며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7공화국 건설을 위한 개헌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5·18 광주민중항쟁은 권위주의 권력에 맞선 시민 저항의 상징이자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였다"며 "그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것은 민주주의 퇴행을 막겠다는 역사적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1980년 5월의 공동체 정신은 연대와 돌봄, 자치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인 만큼 헌법에 5·18 정신을 담는 것은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비전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상대 정당을 이유로 개헌 논의를 미루지 말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지금 권위주의로 후퇴할 것인지 시민주권 시대로 나아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빛의 혁명으로 분출된 시민 요구에 정치권이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개헌 국민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면서 본회의 의결이 지연되고 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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