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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신임장교들 "민주주의 수호"…모자 세리머니도(종합)

입력 2026-02-20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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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사관학교 통합 임관식…李대통령, '3색 넥타이' 매고 일일이 악수로 격려




거수경례하는 이재명 대통령

(계룡=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6.2.2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코트를 걸친 정장 차림에 녹색과 적색, 남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맸다. 김혜경 여사도 단정한 블라우스 차림으로 이 대통령과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우등 장교들에게 상과 메달을 수여하고, 임관 대표자들에게는 직접 우측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줬다.


육군 임관 대표자인 신서진 소위는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크게 외쳤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격려했다.


김연서 해군 소위는 "영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정우 공군 소위도 "조국 영공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장교 558명으로부터 국가수호 결의를 받은 후 축사를 통해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한 대한 국군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앞서 장교들은 지휘자의 '열중쉬어' 구호에 맞춰 동작을 취했는데,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내가 우리 신임 장교들을 쳐다보고 있다가 열중쉬어를 잊어버렸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축사 이후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국가수호 결의 영상을 시청하고 전투기·급유기 등 30여대가 참가하는 합동 비행을 관람했다.


임관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퇴장하며 신임 장교들에게 다가가 한 사람씩 악수했다.


그러던 중 육군 정영우 소위는 "대통령님, 신임 장교들을 바라봐주시길 바란다. 국민의 군대로서 멋진 군인이 되겠다"고 외쳤고, 신임 장교들은 "국가수호의 선봉, 하나 되어 미래로"라고 구호를 외치며 모자를 높이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쳤고, 퇴장하는 길에도 장교들에게 다가가 한명씩 악수했다. 이 대통령이 악수를 위해 다가오자 장교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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