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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 서부에 전력공사·중남부에 K푸드공사 설립"

입력 2026-02-19 1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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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신성장 경제지도' 발표…300조 투자 유치 주장


동부권엔 신산업수도개발청 설립…주청사 논란에 "6개월간 순환근무"




기자회견하는 민형배 의원

[촬영 형민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19일 "전남 서부권에 전남광주 전력공사와 중남권에 K푸드산업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두 번째로 전남을 찾은 민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신성장 경제지도'를 발표했다.


민 의원은 균형성장을 위한 권역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서부권은 해상풍력·에너지, 중남권은 우주·농생명, 동부권은 반도체·이차전지·수소, 광주권은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로 배치하는 등 초광역 경제권을 완성할 방침이다.


서부권에는 지역 단위의 한전 역할을 할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운송·이용·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남권에는 'K푸드산업공사'와 한식 대학을 세워 전남의 농수산물과 광주의 가공·브랜딩·AI기술을 결합하고, 푸드테크와 식품바이오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권에는 '국토 남부권 신산업수도 개발청'을 설치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를 총괄 기획하는 국가 차원의 산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광주권은 전체 산업의 두뇌인 AI와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특화하여 초광역 경제권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300조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여섯 가지 핵심 조건도 발표했다.


대한민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인 전남의 강점을 활용해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에 발맞춘 RE100(재생에너지100%사용) 산업벨트를 조성한다.


AI·반도체·우주 등 특화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과 녹색환경이 공존하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동부·서부·중남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 혁신을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광양항을 수출입 거점으로 육성해 반도체·이차전지·철강 전환 산업과 연계하는 메가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300조 기업 투자 유치 등 이재명 대통령이 밀어주는 국가 전략을 민형배가 현장에서 앞장서 전남광주 신성장 시대로 완성하겠다"며 "미래형 일자리가 넘치는 젊은 도시, 지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녹색도시, 신산업 경제로 크게 성장하는 전남광주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청사 문제에 대해선 "(시장이 되면) 3개 청사에서 순환근무 할 것이다. 6개월 정도 할 것인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시민이 자연스럽게 주청사로 어디가 효과적일지, 실용적일지 판단할 것으로 본다"며 "특별시는 4명의 부시장을 둘 수 있어 부분별·지역별 책임 부시장을 두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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