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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인지세 5년간 2천880억원…"절반은 세입자 부담"

입력 2026-02-15 0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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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송언석 "전세자금대출에 인지세 면제해야"…법안 발의




의총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9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인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 발의했다.


인지세는 재산권과 관련된 계약서나 증명서 등을 만들 때 수입인지나 현금으로 납부하는 세금이다.


전세자금 대출이 발생할 때 대출을 받는 사람(세입자)과 돈을 빌려주는 기관(은행)이 절반씩 나눠 부담하는데, 신규 전세 계약을 맺을 때는 물론이고 기존 계약을 갱신할 때도 내야 한다.


대출 금액이 5천만원 이하면 비과세이며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면 7만원(세입자 부담금 3만5천원), 1억원 초과∼10억원 이하면 15만원(세입자 부담금 7만5천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로 부과된 인지세는 2021년 635억6천만원, 2022년 574억5천만원, 2023년 579억7천만원, 2024년 590억1천만원, 2025년 500억5천만원이다.


이는 지난 5년간 세입자들이 총 부과액(2천880억4천만원)의 절반인 1천440억2천만원을 부담했다는 의미다.


송 원내대표는 "전세자금 대출 인지세는 세입자에게 계약 때마다 반복적으로 부과되는 일종의 주거비용"이라며 "전셋값 급등으로 대출 규모와 이자 부담까지 함께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지세 면제를 통해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연도별 전세대출 규모별 인지세 납부 규모 (단위 : 억원)


※출처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금융감독원 제출)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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