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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분노 화살 돌릴 곳이 집가진 중산층뿐이었나"

입력 2026-02-03 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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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착각…소모적 말다툼서 물러나겠다"




모두발언 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는 것에 대해 "(미국)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그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느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님, 요즘 참으로 조바심이 나시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달린다"며 "그 기적 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 전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움), 대동 세상의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며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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