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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정청래 등 상주 역할…국힘 나경원·조배숙 등 빈소 찾아

(서울=연합뉴스)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1.2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재하 기자 =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장례 사흘째인 29일에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전 일찍부터 빈소를 찾아 상주 자리를 지켰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김부겸 전 총리, 유시민 작가 등도 상주 역할을 했다.
'이해찬계'인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민주당 김태년 의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빈소에는 주한 외국 대사들의 발길도 잇따랐다.
제임스 헬러 미국 대사대리, 제프 로빈슨 호주 대사, 이에바 마요레 라트비아 대사대리가 각각 빈소를 찾아 고인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콜린 크룩스 영국 대사는 조문 뒤 방명록에 "한국 민주화의 선구자이자 한국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인 이 전 총리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 대사는 "민주주의와 공직에 대한 고인의 평생의 헌신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26.1.2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국민의힘 나경원·조배숙·김태호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나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고인과 함께 의정 활동을 하며 "(그의) 많은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며 "가장 민주당의 가치에 충실한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진영 전 의원도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출신 여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천태종 감사원장인 용구 스님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1.2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이 밖에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천태종 감사원장인 용구 스님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총리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고인의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치러진다. 31일 발인과 노제, 영결식 등을 거쳐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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