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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지도부 송편빚고 시장 방문…"국감서도 민생악화 집중 다룰 것"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동대문구 동백꽃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이 빚은 송편을 맛보고 있다. 2025.10.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민생을 부각해 이른바 내란 종식과 자칭 개혁 입법을 지속하는 여당과 차별화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송편빚기 봉사활동을 했다.
통상 연휴 전날 기차역에서 하던 귀성 인사 대신 봉사활동으로 명절 일정을 시작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차역 인사는 너무 뻔한 일정이고, 장 대표도 명절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했다"며 "오늘이 노인의 날이다 보니 어르신들과 함께 명절을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행사 인사말에서 "지금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그래도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후엔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관리를 비판할 방침이다.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등 정부가 민생과 밀접한 물가 관리에 실패했다고 보고, 정부 책임론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정부의 방만한 재정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이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찾아 소상공인 애로 사항과 물가 상황을 점검한다.
그는 연휴 때도 최근 강화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연휴에도 근무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지원단을 격려 방문하고, 청년들과 함께 '건국전쟁2' 영화를 보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도부 인사는 "지난달 장외투쟁이 끝난 뒤부터 민생에 초점을 둔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도 민생 악화를 집중해서 다루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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