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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공식연설서 '12·3 내란' 표현 처음 사용

입력 2025-09-30 1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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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취임식 훈시에서 밝혀…합참의장은 '12·3 비상계엄' 표현 사용




경례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 서울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44ㆍ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에서 훈시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9.3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공식 연설에서 처음으로 '12·3 내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안 장관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진영승 합참의장 취임식 훈시에서 "12·3 내란 이후 임명된 첫 합참의장으로서 국민의 군대를 다시 세운다는 시대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사명처럼 안고 굳세게 나아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난 7월 25일 국방장관 취임사에서 '12·3 비상계엄' 혹은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후 공식 연설에서 계속 이런 표현을 써왔다.


여당 국회의원이기도 한 안 장관이 이날 처음으로 '12·3 내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출범한 국방부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를 놓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아직 사법적 판단이 남아 있는 '내란'을 위원회 명칭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안 장관 본인이 '12·3 내란'으로 표현해 야당의 비판을 일축하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다.


다만, 군 내부적으로 12·3 비상계엄 대신 12·3 내란으로 표현을 통일하기로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진 의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비해야 한다"며 12·3 비상계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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