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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통합에 종교 역할 중요"…7대 종단 공동체 연대 제안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9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9.29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국민 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4일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천주교 담화문에 쓰인 '이주민은 희망의 선교사'라는 표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이주민 포용을 위해 천주교와 통합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 대주교는 "국민의 5% 이상이 이주민이므로 포용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며 "천주교가 준비 중인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우리 청년을 위로하고 통합의 길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에 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7대 종단의 공동체 연대를 제안했고 정 대주교도 이에 공감했다고 통합위는 전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정 대주교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자'고 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분열을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전임 교황이 말씀하신 대로 정치는 가장 고귀한 형태의 사랑"이라며 "공동선을 지향하는 사랑의 실천은 곧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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