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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자금 8천300만원 빼돌려 김건희 선물용 샤넬백 등 구매 의혹

(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가 종료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본부 일대가 적막하다. 2025.9.18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강태우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 통일교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씨를 26일 소환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2022년 4∼7월 배우자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 한학자 총재가 교단 자금 약 8천300만원을 횡령해 김 여사 선물용 샤넬백과 고가 목걸이 등을 구매한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공소장에 이씨는 한 총재와 함께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됐다.
이들 세 인물이 2021년 하순부터 2024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김 여사,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에게 교단 지원을 요청하며 통일교 자금을 임의로 '선교특별지원', '선교활동지원비' 등 명목으로 제공하기로 공모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적혔다.
특검팀은 한 총재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으나 통일교 측은 윤씨의 모든 행위가 "개인의 일탈"이었다고 주장해왔다.
통일교 측은 지난 1일 이씨가 재정국장으로 있을 당시 교단 자금 약 20억원을 가로챈 정황을 확인했다며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에 입장문을 내고 "교단 내 자금 기획과 집행은 모두 본부 내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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