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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 이종호 첫재판서 도이치 주포 돈받은 혐의 부인

입력 2025-09-23 1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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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연루 1차 주가조작 '주포'에게서 금품수수 혐의…자신은 2차 '컨트롤타워' 의혹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특검 세번째 피의자 출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재판 로비' 의혹 첫 재판에서 기소된 범죄 사실인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이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공판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검팀이 제출한 증거 목록의 인부(인정 또는 부인)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 후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이 전 대표 측의 증거 인부 의견과 특검 측의 입증 계획을 들은 뒤 11월 25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달 22일 이 전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고 이씨를 설득하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정계·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특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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