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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보좌관 "창원 지역구 사무실은 명태균 공화국" 증언

입력 2025-09-22 1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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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 공판 증인 출석…"김 전 의원, 명씨 말이 다 내 말이라고 생각하라"




특검 출석하는 명태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대한 공판이 22일 열린 가운데 이날 증인으로 나선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보좌관 출신 A씨가 "김 전 의원 사무실은 명태균 공화국이라는 취지로 말한 적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2023년 1월 김 전 의원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와 통화했던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검찰이 당시 그렇게 말한 이유를 묻자 "모든 일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창원지역 사무실에서 이뤄진 모든 내용은 명씨 의사가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명씨가 하는 말이 다 내 말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며 "김 전 의원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명씨는 국사처럼 대우해줘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자신이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서초구 시의원에 출마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명씨가 서초구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조은희 의원 선거를 도와주고 조 의원에게서 시의원 공천을 받아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 적 있느냐'고 묻자 "그런 식으로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들었다"며 "명씨가 공천을 도와준 적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공천받지 못했다.


반면 명씨 측은 이날 A씨에 대한 반대신문에서 명씨가 자신을 미래한국연구소 대표라고 소개했다거나,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공천 등과 관련해 경제적 이익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지 등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A씨에게 질문했고 A씨는 이에 모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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