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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년은 피해 계층, 기성세대 잘못…제 책임 제일 커"

입력 2025-09-19 16: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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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토크콘서트서 언급…"기회 총량 부족해 경쟁이 너무 극렬"


젠더 갈등에는 "경쟁 격해지며 남녀가 편을 지어서 다퉈"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제가 살아온 시절과 비교하면 요즘 청년들은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청년세대 전체가 피해 계층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요즘 청년들은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설령 구하더라도 미래가 희망적이지도 않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기성세대와 비교하면 기회의 총량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경쟁이 너무 극렬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요즘은 경쟁이 마치 전쟁처럼 되면서 '반드시 친구를 죽여야 한다. 안 그러면 내가 죽는다' 이런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아무 잘못이 없다. 이런 어려움을 예측하고 미리 대책을 만들지 못한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며 "제가 제일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할 말 있어요', 발언권 요청하는 청년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2030 청년들의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발언권을 얻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2025.09.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이 대통령은 청년층의 젠더 갈등에 대해서도 "작은 기회의 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잔인하게 경쟁하다 보니 남녀가 편을 지어 다투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는데, 괜히 여자가 남자를 미워하면 안 되지 않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그냥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여러분께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같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30 청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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