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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작년 3월부터 계엄 인지 가능성? 특검, 소설 쓰나"

입력 2025-09-03 18: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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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평의원…특검, 증거 제시 않고 언론 플레이"




의총 참석한 추경호 의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9.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3일 내란특검이 작년 3월부터 계엄 논의가 진행됐으며 자신이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특검이 언제부터 소설가 집단이 됐느냐"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애매한 표현을 앞세워 낙인찍기 여론조작에 나서는 특검의 행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에 대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 대상 기간을 추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작년 5월 9일부터 전날까지로 적시했다.


특검팀은 그 이유에 대해 "계엄 논의가 시작된 작년 3월께부터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을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약 9개월 전인 2024년 3월이면 저는 원내대표도 아닌 평의원으로서 2024년 4월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구석구석 누비던 시기"라며 "만약 제가 그때 계엄논의를 인지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려면 특검은 명확히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언론플레이에 나서는 것이 과연 특검이 할 일이냐"며 "그러니 국민이 '민주당 하명 수사', '정치공작 특검'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 등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원내대표실과 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압수수색영장을 통한 강제수사에 반발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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