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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을 亞 청년들의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주장도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미중 경쟁, 국내 성장동력 저하 등 국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민형배, 정진욱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은 국회 '국제질서 전환기 속 국가전략포럼'과 함께 19일 '아시아 파트너십:우리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고영경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연구교수는 "아세안은 풍부한 자원과 증가한 인적교류, 지리적 접근성, 한류를 통한 우호적 이미지와 소프트파워 작동 지역으로 한국엔 이미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된 이웃"이라며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특히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우리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아세안과 협력해 제한된 내수시장으로 인한 데이터 부족 같은 구조적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고 제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아세안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아세안은 한국이 손잡고 나아갈 가장 강력한 우군으로, 함께 새로운 아시아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법적 절차를 준수해 12·3 비상계엄 해제를 끌어낸 시민의식을 발판 삼아 한국을 아시아 청년들의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경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아시아 청년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외교를 주류화해 볼 필요가 있다"며 "홍콩과 태국, 미얀마, 이란 등 각 사회의 청년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는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지정학적 중간국으로 한국의 외교에 대한 새로운 지평으로 한국이란 공간을 아시아 청년들의 민주주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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