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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정업체 독점·계약 강제…조달청 개혁해야"

입력 2025-08-14 18: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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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못할 조달 단가 많고 경쟁도 안돼…이런 게 부조리"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 자리 앞쪽에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형 열쇠고리와 네임택이 놓여 있다. 2025.8.1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에 '조달청 개혁'을 주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개된 국무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조달청은 어디 소관이냐"고 물은 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이 기재부의 외청이라고 답하자 "조달청 개혁 방안도 별도로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달 단가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조달 물품의 경쟁이 실제로 안 된다"며 "특정 업체 것만 독점해서 불합리한 가격으로 이상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에 조달 계약을 강제해 놓아서 품질도 안 좋은 비싼 것을 울며 겨자 먹기로 산다"고도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그런 게 일종의 부조리"라며 "개혁 방안을 검토해서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지난달 8일 국무회의에서도 조달청 업무보고를 받으며 조달청의 물품 구매를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조달청이 조달업무에 대한 여러 개선안을 가져왔지만, 대통령은 그 개선안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한 시간 넘게 보고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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