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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내일 '합동 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 논의(종합)

입력 2025-08-10 2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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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선관위도 회의 열어 재발 방지책·비표 관리 강화 방안 등 검토




대구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찾은 전한길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8.8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1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씨가 특정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외치도록 당원들을 유도한 행위가 당헌·당규에 따른 징계 사유가 되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씨의 합동 연설 방해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논의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설회 당일 황우여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송언석 비대위원장, 정점식 사무총장이 현장에서 직접 당시 상황을 목격하고 대책을 상의했다"며 "내일 회의에서 부적절한 행동에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전씨 등 비인가자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비표 관리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전한길뉴스 발행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칭 언론인 자격으로 입장,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행동을 근거로 들어 향후 전당대회 일정에 전씨의 출입을 금지했고, 다음날 중앙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전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에 전씨는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 등 찬탄파 후보들이 먼저 자신을 '극우세력'·'음모론자' 등으로 매도해 항의했을 뿐 소란을 유도하거나 폭력을 조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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