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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고 이인호 소령 59주기, 모교 해사서 추모제 엄수

입력 2025-08-08 1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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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소령 동상 앞 제59주기 이인호제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적의 수류탄을 향해 몸을 던져 동료를 구한 고 이인호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9주기 이인호제가 8일 엄수됐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내 이 소령 전시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가족과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이 소령 모교인 대륜고 직원과 학생, 해군·해병대, 해사생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인호 소령 동상 앞에서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약력 및 공적 소개, 추모사 및 결의문 낭독, '이인호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뛰어난 리더십과 군인정신을 갖춘 장교 및 사관생도에게 수여하는 이인호상은 현준혁 해군 대위와 김세현·우관영 해병대 대위, 김태현·박준형 생도(4학년)가 받았다.


김경률 해사 교장(중장)은 추모사에서 "이인호 선배님의 용기와 희생은 참군인의 표상이자 '희생하자'라는 사관학교 교훈에 담긴 가치"라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강하고 믿음직한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59주기 이인호제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 이 소령은 1957년 해군사관학교 11기로 해병대 장교로 임관했으며, 1965년 해병대 청룡부대 제3대대 정보장교(대위·당시 35세)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1966년 8월 11일, 투이호아 지구 전투 중 수색 작전을 지휘하던 그는 적이 던진 수류탄을 향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들의 목숨을 구했다. 정부는 이에 대위에서 소령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미국 정부도 은성무공훈장을 수여하며 그의 무공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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