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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임진각 미국군참전비에 게양된 태극기와 성조기. [촬영 임병식]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은 31일 한국과 미국이 동맹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의 발전이 제3자의 이익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사관은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문에 "평화·안정·공통 발전은 이 지역 정세 발전의 주류"라며 "한미 관계의 발전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동맹 현대화란 양국이 달라진 지정학적 환경과 복합적 안보 위협에 맞게 동맹을 다듬는 작업으로, 미국은 북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미동맹의 역할을 대중 견제로 확대하길 원한다는 관측이 많다.
이날 중국대사관의 입장은 한미 간의 동맹 현대화 논의가 대중 압박과 견제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이 돼선 안 된다는 취지의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9일 동맹 현대화 논의가 "특정국을 겨냥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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