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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관 취임사…"집중호우 피해복구 속도…범정부역량 총동원"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윤호중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안전 부처의 수장으로서 선제 대응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기본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난안전의 주무 부처라는 사명을 절대 잊지 않고 한 단계 앞서 대비하고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다"며 "미래 재난에 대해서도 더 깊이, 더 넓게 고민해 대비하고 피해 복구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입장에서 더 신속하고 더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각종 재난과 사고의 희생자와 피해자,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선 "많은 국민이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6∼20일 내린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사망자 24명, 실종자 4명 등 총 2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1만5천747명이 대피했다. 이 중 2천124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7.25 scoop@yna.co.kr
윤 장관은 또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바닥으로 내려가 있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어려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방자치 강화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 권한을 과감히 이양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국가 현안을 고민하고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정부 구현 목표와 관련해서는 "세계 1위 전자정부, 디지털정부를 달성한 소중한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이를 토대로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가 앞장서 공공 AI 전환을 선도하고 정부의 역량과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정부 대혁신의 진앙지, 발원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새 정부는 언제나 국민들께 귀를 열고 어디서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들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운영에 반영되는 진정한 '국민주권정부'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길을 닦겠다"며 "행안부가 그야말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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