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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특검 동시 수사대상…해병특검, 김건희특검에 압수물 제출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권지현 기자 = 김건희특검과 순직해병특검으로부터 동시에 수사를 받는 '김여사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출석 조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연일 양대 특검에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서울 서초동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문은 정식 조사를 위한 출석은 아니고, 특검 압수물 반환 절차를 위한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약 30분 만에 특검 사무실에서 나왔다.
앞서 순직해병특검은 지난 10일에는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며 휴대전화와 USB와 메모장 등을 압수한 바 있다.
순직해병특검팀은 이날 이 전 대표와 최근까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측근 인사들의 자택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순직해병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이다. 순직해병특검팀은 조만간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이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김건희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 조사였다.
김건희특검팀은 오는 30일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3차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종호 전 대표는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친분이 있던 김건희 여사에 청탁했다는 의혹으로 순직해병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김건희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김건희특검팀은 전날 순직해병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 형식을 빌려 순직해병특검 측이 확보한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와 USB 등 압수물을 제출받았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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