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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통상협의 취소' 속 조현 외교장관 내주 방미할 듯

입력 2025-07-24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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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국무장관과 워싱턴서 관세시한 직전 회담 가능성




조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지연 기자 = 지난 21일 취임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조 장관의 방미 계획을 조율 중으로, 내주 워싱턴에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시한인 8월 1일 이전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관세협상이 한미 간 최대 현안인 데다 국방비 인상 등 안보 관련 협의도 이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기 상황에서 양국 외교장관이 막바지 점검을 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담에선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방미한다면 최근 관세협상을 둘러싸고 한미 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이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돌연 취소된 바 있다.


이날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카운터파트인 루비오 장관과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겸하고 있다.


한편 대면회담이 빠르게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 전화 통화는 건너 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미측과 전화 통화 없이 방미부터 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려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조속한 교류를 위해 미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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