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순직해병특검 압수수색에 반박 회견…"尹과도 관련 대화한 적 없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특검 수사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2 pdj6635@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22일 순직해병 특검이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어떤 사유로 압수수색을 하는지 설명도 없이 참고인임에도 주거지와 차량까지 압수수색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는 성실히 협조하겠지만, 도를 넘은 정치 특검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지난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도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특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개신교계와 이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거론되는 김장환 목사와는 20여년 전부터 친분 있는 사이"라며 "전화해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지만,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엔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사무총장으로 당의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것"이라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대해 대화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임 전 사단장과는 일면식이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그런 사람을 왜 제가 구명하겠나. 당연히 부탁받은 적도 없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날 윤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했느냐'는 물음에 "그날 통화가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보도에서 통화가 있었다고 하니 통화가 있었을 개연성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2년 전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임 전 사령관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음은 명확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kind3@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