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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삼부토건 회장·前대표 23일 소환…구속 후 첫 조사

입력 2025-07-22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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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구속심사 종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법원에 낸 삼부토건 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369억원에 달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7.1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 수감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를 23일 불러 조사한다.



지난 18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닷새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구속된 지 수일이 지난 뒤에야 조사가 이뤄지는 건 구속된 피의자가 대기하는 공간인 구치감 설치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치감은 특검팀이 쓰는 건물 13층 아래 12층 일부 공간에 마련됐다.


이 회장, 이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부회장은 2023년 5∼6월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와 달리 조 전 회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특검팀은 이들과 조 전 회장 간 구체적 공모관계를 뒷받침할 증거를 보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다.


특검팀이 산출한 조 전 회장 측 부당이득은 200억원가량으로, 이 회장 측(약 170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이 부회장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군·경과 함께 전방위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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