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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연기 요청 계획…변호인 입회 하에 29일 출석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21 [공동취재]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 대표가 오는 22일 특검팀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은 21일 연합뉴스에 "이 전 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특검팀에 연락해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번 조사에서 다음 주 화요일(29일)에 변호인 입회하에 다시 출석하기로 하고 진술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특검팀의 재출석 요구와 다른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특검팀의 소환 통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특검팀은 "금일 피의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조사 중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다른 일정을 이유로 오후 5시 30분까지만 조사를 받겠다고 해 조사가 중간에 중단됐다"며 "피의자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하는 내용의 소환통지서를 직접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이정필씨와 금전거래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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