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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에선 투표함 이동 과정·봉인 상태 등 휴대전화 촬영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노승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저녁 경기북부 12개 개표장에서는 후보자별 득표수 집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곡 실내 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의정부시 개표장은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되자 500여명의 참관인과 개표원, 사무원 등이 국민들의 소중한 선택이 담긴 투표함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의정부지역 개표는 녹양동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나 안전 문제로 보강 공사 중이어서 장소가 이곳으로 바뀌었다.
오후 8시 15분께 신곡1동 4투표소 투표함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내 92개 투표소 투표함이 개표장에 도착했다.
각 투표함은 입구에서 봉인 상태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장 내 개함부에 전달돼 투표지를 쏟아냈다.
개함부는 분류기에 들어가기 전 투표지를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곳이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저녁 경기 의정부시 신곡 실내 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장에 투표함이 옮겨지고 있다. 2025.6.3
이 과정에서 미리 신청해 뽑힌 여야 개표 참관인들이 투표함과 봉인 상태 등을 휴대전화로 꼼꼼히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관람석에서는 당일 개표장 입장을 신청한 30∼60대 일반 참관자들이 개표 상황을 휴대전화로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 참관자 최모(67)씨는 "개표 참관인을 신청했는데 떨어져 관람석에서라도 개표 모습을 보려고 왔다"며 "워낙 부정 선거 의혹 얘기가 많아 잘하고 있는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고양시 내 어울림누리체육관, 국제꽃박람회 전시관, 일산대진고교 등 개표장 3곳에도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각 투표함은 경찰 호위를 받으며 개표장으로 옮겨졌으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이던 관내 사전 투표함도 함께 이송됐다.
일산대진고교 개표장 심사 집계부 한 관계자는 "개표사무원과 개표참관인 수십명이 모여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이번 대선 결과에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개표 분위기를 전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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