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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과급 중심 임금체계·정년유연화·계속고용제 추진"

입력 2025-04-17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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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에 생활 안정을"




비대위원 회의 주재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직무성과급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정년유연화·계속고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합당한 존중을, 어르신들께는 생활에 안정을 드리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지금은 AI(인공지능)를 비롯한 혁신 산업이 세계의 판도를 바꾸는 시대"라며 "그런데도 우리의 임금 시스템은 여전히 과거 산업화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임금 총액은 유지하되 초임자와 고연차 간 보수 격차를 완화하고, 성과와 책임이 연동되는 구조로 바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력보다 서열이 앞서는 직장, 성과보다 직급이 우선인 구조에서는 청년들이 좌절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고 실력과 노력이 연봉을 결정하는 사회가 공정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또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국민 건강을 비롯한 제반 여건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현행 정년은 60세에 머물러 있다"며 "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일하겠다는 의지가 있어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계적 정년에 묶여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현재 63세, 향후 65세까지 상향될 연금 수령 시기와도 심각한 불일치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며 "지금의 정년 체계를 그대로 두면 숙련 인력들이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고, 정년과 연금 사이의 공백으로 국민들의 노후가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유연화와 계속고용제를 도입함으로써 "중장년층의 경륜이 우리 사회에서 계속 쓰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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