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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방문한 안철수 "한덕수, 능력 출중하나 대선 출마하면 안 돼"(종합)

입력 2025-04-14 1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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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보되면 검사 2기 정권 우려…민주당은 전체주의 정당"




부울경 대선 공약 발표하는 안철수 의원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창원=연합뉴스) 오수희 정종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능력이 출중하나 이번 대선에 출마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부울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전 세계 국가들이 각자도생의 외교전쟁을 하고 있고 미중간 관세전쟁이 심각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좌우되는 중대시기이기 때문에 한 대행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행이 국정은 잘 숙지하고 있겠지만,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을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에 나서기는 여러 가지로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이 탄생할 수도 있는데 국민이 연이어 검사 정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권 대선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후보와 반대한 후보로 나뉘는데, 탄핵에 찬성한 국민이 훨씬 많기 때문에 탄핵에 찬성한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면서 "처음부터 탄핵에 찬성한 제가 여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본선에서 승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부울경 공약발표에서 안 의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글로벌 해양산업과 첨단 제조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먼저 부울경에 초국가 해양경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과 해외 금융회사 유치를 이뤄내 해양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은 지 40년이 넘은 사직야구장을 '야구 도시' 부산의 위상에 맞게 미래형 야구장으로 신속하게 재건축해 야구장 일대를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공약했다.


울산과 경남 거제에는 친환경 조선·해양플랜트 단지를, 경남 창원·사천에는 방산·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어 부산∼울산∼창원∼김해를 잇는 동남권 GTX를 신설하고, 광역도로와 철도를 확장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가덕 신공항 주변에 비즈니스와 물류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경남도청에서 백브리핑하는 안철수 의원

[촬영 정종호]


안 의원은 부산 일정에 이어 경남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만나 차담을 나눴다.


그는 고향과 군복무 시절 경험 등 경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행정 통합에 대한 중요성과 지방 분권, 기후 재난 등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차담 이후 안 의원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은 전체주의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 전 대표처럼) 전과 4범, 범죄 12개에 재판 5개를 받을 자신이 없다"며 "지금 국회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대통령 권력까지 주면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균형 감각을 가지고 계시다"며 "대결을 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지역 핵심 공약에 대해서는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수도권 한 곳만 경제가 번영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저출생 고령화의 근본 원인은 지방 불균형 발전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행정통합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겠다"고 언급했다.


osh9981@yna.co.kr,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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