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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관세정책 펼치는 트럼프의 적은 중국이 아니라 시간"

입력 2025-04-10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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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계간 '한중저널' 기고문




트럼프 대통령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휘두르는 대중 관세정책이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내수 시장의 확대를 부르고 중국의 일대일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을 통칭) 수출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계간 '한중저널' 2025년 봄호 기고문에서 "트럼프의 적은 중국이 아니라 시간"이라며 트럼프 2기 시대의 미중 전략경쟁을 이같이 분석했다.


전 소장은 "관세라는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미국은 관세로 중국을 협박할 수 있지만 중국의 목을 베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미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보복관세 정책은 실패로 끝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의 대미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라며 "만약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중단된다고 해도, 중국은 GDP의 56%에 달하는 내수를 5%만 올리면 대미수출 감소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 소장은 또 "트럼프의 대중전략 아킬레스건은 월마트와 애플"이라며 월마트 내 상품의 60%가 중국산인 상황에서 미국 내 중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년 8월에 창간한 한중저널은 중국 근무 경험이 있는 언론사 특파원을 중심으로 외교관, 경제인, 연구인이 함께 만드는 한중관계 전문 계간지다.


이번 호에는 전 소장의 기고문 이외에도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미니인터뷰 등이 실렸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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