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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르면 내일 관저 퇴거…40명 규모 사저 경호팀 편성

입력 2025-04-10 10:06:35


대통령실 관계자 "이번 주 넘기지 않고 퇴거할 것"


서초동 사저로 이주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 물색 고려




'지금 한남동 관저는?'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관저에서 퇴거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4.8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관저에서 퇴거할 것"이라며 "이번 주 금·토·일요일 중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거일이 결정되면 하루 전이나 당일 오전 공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모습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모습. 2025.4.9 mon@yna.co.kr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견과 반려묘 11마리를 모두 데리고 이동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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