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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지난달 무인기-헬기 충돌 사고, 착륙 중 돌풍이 원인"

입력 2025-04-09 18: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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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론 착륙 중 돌풍·측풍 불어 활주로 이탈…수리온 헬기와 충돌해 전소




육군 무인기, 착륙해 있던 헬기와 충돌

(서울=연합뉴스) 육군 대형 정찰무인기가 지상에 있는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17일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기 '헤론'이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헬기에 난 불을 껐다. 인명피해 없이 사고 헬기와 무인기 모두 전소됐다. 2025.3.17 [경기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지난달 군용 무인기 헤론이 수리온 헬기와 충돌한 사고는 무인기 착륙과정에서 갑자기 분 돌풍 탓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 관계자는 9일 통화에서 "중앙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이번 사고에서 인적 과실이나 장비 결함, 정비체계, 군기강 해이 등 문제는 식별되지 않았다"며 이처럼 밝혔다.


당시 헤론이 자동착륙 모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돌풍에 의해 비행체가 급상승했고, 착륙 직전 또다시 돌풍과 측풍이 불면서 활주로를 벗어나 헬기와 충돌했다는 것이 군 조사 결과다.


육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급변풍 경고시스템을 조기에 설치하고, 헬기 계류장 진입 방지 그물망 설치 등 재발방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17일 경기 양주시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헤론과 수리온이 모두 전소했다. 헤론은 대당 약 30억원, 헬기는 약 200억원으로 도합 수백 억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육군은 사고 발생 이후 중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행 정보 녹화영상과 비행장 내 CCTV, 비행 데이터 등을 분석해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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