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尹 탄핵하고 무너질 일상 하루빨리 회복해야" 호소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각계에서 헌법재판소(헌재)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구했다.
12·3계엄 선포 이후 100일째인 12일 정치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법질서와 일상이 무너졌다"고 호소하며 1인시위, 삭발, 단식을 벌이고 있다.
30개 단체가 모인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는 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루라도 빨리 내란 수괴를 다시 감옥으로 보내지 않으면 나라의 법질서는 붕괴할 것이 명확하다"며 "헌재는 이를 직시해 이번 주 내에 반드시 윤석열의 탄핵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 변호사 단체도 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이날 광주지방변호사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해 "헌재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라며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잠재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탄핵 결정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도 성명을 통해 "헌재의 탄핵 결정이 12·3 불법계엄 선포 이후 100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우리 사회가 다시금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광주 서구의회도 성명을 내 "시민들은 조속히 윤석열의 파면이 선고되기를 기다리며 무너진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염원하고 있다"면서 "윤석열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즉각 체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선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18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결정될 때까지 철야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방의원들도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광주·전남 단체장들과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1인 시위나 삭발, 단식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각각 동구 5·18민주광장과 무안군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도 전날 퇴근길 1인 시위를 펼쳤으며, 문인 광주 북구청장도 청사 외벽에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는 현수막을 탄핵 인용 때까지 내건다고 밝혔다.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은 전날 오후부터 광화문 인근 천막에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다른 국회의원들과 함께 단식 농성을 펼치고 있으며, 전진숙(광주 북구을) 국회의원도 전날 다른 의원들과 함께 삭발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i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