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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대신 자원입대한 6·25참전용사 유해, 73년 만에 가족으로

입력 2024-12-04 1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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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故 이형갑 일등중사 유품 유족에 전달




고(故) 이형갑 일등중사 유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6·25전쟁 당시 장남인 형을 대신해 자원입대했다가 전사한 고(故) 이형갑 일등중사(현 하사)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4일 경남 통영 소재 이 일등중사의 유가족 자택에서 신원확인 통지서와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1931년 2월 통영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결혼한 형을 대신해 같은 해 10월 부산 제2훈련소에 자원입대했다.


국군 제2사단에 배치돼 다수의 전투에 참전했으나, 1951년 4월 25일 '안동지구 공비토벌 작전'에서 북한군 패잔병을 소탕하던 중 스무살의 나이로 전사했다.


국유단은 2004년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이 일등중사의 유해를 발견했고, 유전자분석을 거쳐 지난해 11월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한편, 이 일등중사의 형도 1952년 입대해 제21사단 소속으로 참전했으나 복무중 1954년 10월 순직했다.


국유단이 2000년 4월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40명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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