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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3월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인물동산에 있는 이 탑은 대구사범학교 재학생 박효준 등이 항일투쟁을 한 공훈을 기리고 옥중 순국한 강두안, 박제민, 박찬웅, 서민구, 장세화 5인을 추모하기 위해 1998년 건립했다.
1938년 일제는 조선교육령을 개정하고 조선 민족성이 담긴 소설이나 시, 역사서 등을 읽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했다.
이에 대구사범학교에서는 문예부를 시작으로 연구회, 다혁당 등 3개의 비밀결사를 결성해 독립 의식을 고취했다.
1941년 일제 경찰이 이를 파악해 비밀 결사 회원, 조선인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명을 체포하는 대구사범학교 사건을 일으켜 35명을 구속했다.
이들 중 5명이 영양실조와 고문 후유증으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국가보훈부는 이 탑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자 2011년 6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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