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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내일 탈당선언 할듯…"이재명은 저질 리더"

입력 2024-03-05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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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심판 제대로 될 수 있겠냐며 우려해"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은 5일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은 입장을 밝히려 한다"며 탈당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당에서 내 역할이 있겠느냐는 고민을 벼랑 끝까지 밀리며 해왔다. 내일 정도에는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명계 좌장 격인 홍 의원은 앞서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돼 자동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이에 거세게 반발하며 연일 탈당을 시사해왔다.


그는 전날에는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탈당을 포함한 거취 문제를 의논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말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홍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저질 리더", "공천 장난질", "독한 리더십"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그는 "여러 가지의 공천 장난질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면서 "나를 경선에 부치면 무조건 살아남으니 그냥 잘라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내 어떠한 반대 세력도 싹을 남기지 않겠다는 독한 리더십을 보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 자질이 전혀 없는, 저질 리더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난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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