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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의대증원에 또 음모론…비명횡사 공천 시선 돌리려"

입력 2024-02-26 0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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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천안함 음모론도 사과 안해…음모론을 정치 도구로 생각"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음모론을 또다시 들고나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정부가 2천명 정원 계획으로 의사들의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해 총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가 파업 등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며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로 총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발언한 대목을 겨냥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엉성하기 그지없는 음모론을 연일 주장하는 것은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자신과 친명계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면 국가의 위기를 더 심화시켜도 좋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괴담과 가짜뉴스에 뿌리를 둔 음모론은 비이성적 공포와 증오를 심고 급기야 사회 갈등을 유발한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일각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음모론을 들고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광우병, 천안함, 사드 등 민주당은 허위로 밝혀진 음모론에 대해 사과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오히려 음모론 설파에 앞장선 사람들을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하거나 총선 인재로 영입하는 등 당의 전투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 정도면 음모론을 일상적인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부족한 창의력 때문에 음모론 외에 다른 정치 방식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뿐"이라며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당내 갈등을 봉합할 수 없고 민심을 얻을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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