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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컷오프 현역의원 반발 계속…노웅래 "뺄셈 정치 멈춰야"

입력 2024-02-25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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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선언' 이수진 "이런 식이면 진다고 비판했으나 바뀌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4·10 총선 공천이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25일에도 계속됐다.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컷오프된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의원은 이날도 당 지도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국회 본관의 당 대표 회의실을 점거하고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전략 공천 지역 선정에) 부정한 돈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도덕성 문제가 새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저는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인정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총 6천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기소됐다. 그는 "검찰이 오해하는 부정한 돈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노 의원은 회견에서 "전략공관위가 돌아오는 주에 소명 기회를 준다고 해 부정한 돈을 받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반영해 이기는 공천을 해줄 것을 적극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의 깊은 성찰을 기대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뺄셈의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천 반발' 당 대표 회의실 점거한 노웅래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2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노 의원은 이곳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2024.2.22 hama@yna.co.kr


이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뺀 여론조사가 계속 돌면서 당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상한 여론조사가 전국적으로 돌면서 대표 측근들의 불공정한 장난질이 감지됐다"면서 "의원총회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서울 선거에 진다고 세게 비판했음에도 지도부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측근들 비리와 불공정도 증거까지 전달하면서 충언했다"면서 "백현동 판결을 보고 실망해 탈당 선언하려 했으나 당원을 먼저 배신할 수 없다는 주변 만류로 며칠 기다렸고, 역시나 컷오프당했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알아보고 악질 문자 보내라"면서 "끝까지 추적해 법적 대응을 단호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경쟁 상대로 본인 대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넣은 여론조사가 시행된 것에 항의해왔으며, 지난 22일 서울 동작을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이수진 의원 탈당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2024.2.22 hama@yna.co.kr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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