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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인재 정성국 단수공천에 박성훈 수도권 배치 논의
이수원·원영섭 "낙하산 공천…경선 통해 공천해야" 반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12.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이 부산 부산진갑 지역구에 공천 신청했다 컷오프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수도권 재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부산진갑에는 정성국 전 한국교통 회장이 전날 단수공천을 받았는데, 사실상 영입 인재인 정 전 회장을 우선공천(전략공천)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대신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컷오프된 박 전 차관을 수도권 지역구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구체적인 지역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차관은 지난 17일 공천 면접 심사 과정에서 '지역구 재배치 결정 시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관과 함께 컷오프된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은 이날 정 전 회장 단수추천 결정을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하며 이의 신청서를 당에 제출했다.
이 전 비서실장과 원 전 조직부총장은 면접 당시 부산진갑 지역구 사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비서실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입인재라는 이유로 경선도 없이 단수공천을 줬다면 이미 답을 정해놓고 시간을 끌었다는 뜻인데, 지금까지 밤낮으로 뛴 다른 후보들은 들러리였단 말이냐"며 공정한 경선이 보장될 때까지 당사 앞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조직부총장도 "단수공천은 월등한 경쟁력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 정성국 예비후보는 사무실도 열지 않고 현수막도 붙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오랫동안 지역을 유지·관리해온 다른 후보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나"라며 "경선을 통해 공천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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