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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면접 셋째날…분구에 11명 몰린 경기 하남 기싸움 팽팽

입력 2024-02-15 1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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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용에 견제 집중…'野 2명 불출마' 용인서는 적임자 부각 노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흘째 면접 심사를 했다.


경기와 충청, 전남의 47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가 대상이다.




국민의힘, 1차 단수추천 지역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차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4 hama@yna.co.kr


경기 지역의 경우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分區)가 유력해 무려 11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린 하남시 면접에서 가장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및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비례대표)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이었던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당 윤리위원으로 활동한 김기윤 변호사, 안철수 의원 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 중 6명은 위례 등이 포함되는 '하남갑', 5명은 미사 등이 들어가는 '하남을'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면접에서는 하남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분구 시 '하남갑' 출마를 희망하는 이용·이창근 후보에게는 당이 요청할 경우 '하남을'로 출마지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하남시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현재 하남시장과의 소통도 원활하고 시장과 매일 회의하면서 현안을 지금도 해결해나가고 있다는 답변을 드렸다"며 "하남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변인은 "이 의원이 특별법을 개인 자격으로 발의했지만, 하남시 서울 편입은 11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은근히 신경전을 벌였다.


김 변호사도 "저는 하남갑 지역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공천 기준이 '윤심'이 아니라 오로지 민심에 따라 정확하게 공천할 거라 생각한다"며 이 의원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도 한 김 변호사는 "면접에서 이 의원 고발에 대한 질문은 안 나왔지만, 제가 가진 법조인으로서의 신념은 친윤이나 비윤이나 선거를 치를 때 반드시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부시장은 "저는 분구가 예상되는 하남을 출마로 목표를 분명히 했다"며 "국민의힘이 하남에서 승리하려면 '험지' 하남을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총 4석이 걸린 용인시 면접에서는 공천 신청자들이 저마다 '지역구 탈환' 적임자임을 부각하려 애썼다.


용인을과 용인정의 경우 민주당 김민기, 이탄희 등 현역 의원 2명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 '해 볼 만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보수세가 강한 용인갑은 정찬민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된 상태다.


용인갑에는 이동섭 전 의원 등 6명이, 용인을에는 권은희 전 의원 등 5명이, 용인병에는 서정숙(비례대표) 의원과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 등 3명이, 용인정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기업인 영입 인재 1호'인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7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용인을 공천 면접을 본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출신의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는 거리 유세 때 쓰는 '푸바오' 탈을 들고 면접장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푸바오' 탈 들고 면접장 찾은 홍정석 용인을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홍정석 용인을 예비후보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2.15.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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