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장호진 취임후 첫 통화서 "北 미사일 러 제공 및 우크라이나전 사용 규탄"
백악관 "우크라 지원 긴밀 협력키로…조속히 장 실장 만나길 기대"

(워싱턴DC AFP=연합뉴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실제로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곽민서 기자 =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확대와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포함한 북한 상황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장 실장 취임 후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해 진행된 양측 간 유선 보안 협의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측은 통화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이전하고 러시아가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한 점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서해상 포병 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러 간 군사 협력이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측은 이런 무기 이전과 사용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키우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다수 위반하며,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약화하고, 유럽과 한반도, 인도태평양 지역에 중대한 안보 영향을 미친다고 주목했다.
양측은 북러 간 협력 확대에 비추어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공통의 안보 도전에 대응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장 실장은 "확장억제와 인도·태평양 전략, 신흥 기술,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