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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권성동은 이미 '윤핵관' 아냐…누린 게 없다"

입력 2023-12-14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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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선 "權, 정권교체 일등공신…정서적으로는 尹과 불가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4일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에게) 바른말 하다가 이미 윤핵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에 이어 '다른 윤핵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를 줄인 '윤핵관'이라는 표현은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만들어 널리 회자했다. 장 의원과 권 의원 등이 대선 과정에서 윤핵관으로 꼽혔다.


이 전 대표는 권 의원에 대해 "누린 게 없다. (다른) 윤핵관들이 이상한, 잡다한 영예를 누릴 때"라고 했다.


장 의원이 '막후 실세'로서 당과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권 의원은 이 같은 영향력이 없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때 '브라더'로까지 불리던 이들은 지난해 이 전 대표 사퇴 국면에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은 권 의원을 윤핵관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지적에는 동의하면서도, 권 의원을 윤 대통령과 분리해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부터 대선 과정까지 되짚어보면 권 의원은 정권교체의 일등공신"이라며 "권 의원이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져 있지만, 정서적으로 윤 대통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서예전 개막식 참석한 권성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생애 첫 서예전 '스며들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서예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쓴 작품 97점이 전시된다. 2023.12.13 ksm7976@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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