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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부산 민심 두려우면 해병대 마음도 살펴달라"

입력 2023-11-30 1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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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촉구…인요한 두고는 "변화 만드는 데 실패"




해병대 예비역 시위 참가한 이준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3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300여만명의 부산시민 민심이 그렇게 두려웠다면 100만명이 넘는 해병대 전역 예비역들의 마음도 살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와 함께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해병대 사망사건 특검 도입은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지 않고 당에 남기 위해 제시한 3대 조건 중 하나다. 다른 2개 조건은 함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이태원 참사 유족 면담이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관련 문제에 대해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당황했다"며 "'이 분이 사과할 줄 아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이 결국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대한민국 정 반대편에서 벌어진 잼버리가 잘 진행되지 못한 것도 비슷한 관점을 가져야 하고, 해병대 문제도 다른 입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누구 하나의 가족이라도 내 가족 안전이 지켜지는지에 대해 국가를 의심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바꿔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한 혁신위원 발언 인용하자면 시간 끄는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며 "그런데 혁신이 됐겠느냐에 대해선 아니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직격했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본인이 어쨌든 신선한 이미지로 셀럽 역할을 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정치에 있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다"며 "안타깝지만,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이 이날 이 전 대표 부모님 관련 발언을 재차 사과한 데 대해서는 "우리 부모님에게 사과하고 나에 대해선 아무 말 없는 걸 보니 우리 부모님이 답해야 할 것 같은데 부모님이 입장 낼 계획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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