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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신환 혁신위원 "당이 혁신안 수용 안 하면 조기해체밖에"

입력 2023-11-15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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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들 결단의 시간 다가오고 있어…민심 흐름 거스르기 어려워"




인사말 하는 오신환 국민의힘 혁신위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오신환 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2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해체설' 논란에 대해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혁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혁신위의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위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 스스로 그것(혁신위)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저희가 혁신위 차원에서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면서 "혁신위가 지금까지 3호 안건을 의결해서 혁신안을 내놨는데 사실 실천 과제의 주체는 당 지도부와 당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저는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당 주류를 향한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혁신위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조기 해산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혁신위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나 합의가 없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오 혁신위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험지 출마 요구에도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반대하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는 "민심의 큰 흐름을 거스르기 어렵다고 본다"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본인들 스스로 결단할 시간이 지금 다가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진, 당 지도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 일컫는 모든 분을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다. 국민은 어쨌든 그 물꼬를 트고 당이 변화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며 "어느 순간이 되면 민심을 거스를 수 없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위 용퇴론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가 어떤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혁신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특정 인물을 지정할 때 오히려 갈등과 내홍이 깊어질 것"이라며 "누가 어떻게 스스로 결단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국민도 알고 당도 알고 있다"고 했다.


오 혁신위원은 혁신위가 '용산 참모 전략공천 방지' 안건을 논의할 것인지 묻자 "그 부분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혁신위원들이 의제로 제안했던 내용"이라며 "4호, 5호 안건으로 의결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 모든 것들을 포함해 지금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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