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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에 123억원 들어…배추·무·양파·마늘 순으로 많아
안호영 "수급 조절 회의 자주 열어 예측 능력 높여야"

(해남=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오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배추밭에서 배추가 폐기되고 있다. 2023.2.7 iso64@yna.co.kr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5년간 폐기한 비축농산물이 6만t(톤)을 넘어 효과적인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6만3천283t의 비축농산물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 비용으로 122억5천800만원이 들었다.
연도별 폐기량은 2019년 1만4천660t(폐기 비용 25억원), 2020년 9천629t(18억원), 2021년 1만6천301t(35억원), 2022년 1만3천273t(26억원), 올해 9월까지 9천420t(19억원)이었다.
폐기된 농산물은 배추가 2만2천385t(35.4%)으로 가장 많고 무 1만7천977t(28.4%), 양파 1만6천691t(26.4%), 마늘 5천215t(8.2%), 감자 926t(1.5%) 순이었다.
안호영 의원은 "매년 평균 25억원가량의 비축농산물이 폐기되지만, aT 수급조절위원회 회의는 연간 2∼3번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농산물은 기후나 작물 작황에 따라 변동 성이 큰 만큼 수급 조절 심의 회의를 자주 열어 (변동성을) 정확하게 예측해 농산물 폐기를 제로화(0)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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