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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10.1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이율립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일 "국민의 소중한 삶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팬데믹 극복 이후 치안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민의 고통을 가중하는 민생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증가했고 마약, 사이버 범죄 등 범죄 양상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경찰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후 변화로 잦아진 재난·재해의 위협 속에서 지난 여름의 안타까운 참사를 경험하며 국민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일상의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경찰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전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깊이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을 구현해 국민 성원에 보답해나가겠다"며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재편하고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교육훈련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추진 중인 미래치안 과제들을 구체화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면서 "치안 문제에 대한 사회적 협력을 활성화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경찰관이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도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내놓은 조직개편안을 비롯해 신림역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이 추진하는 치안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여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야 시간대 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의 적정성에 대한 공방도 예상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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