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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 "정치신인 염두…당에서 나와 상의해 결정하기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5차회의에서 하태경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6.13 uwg806@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지역구인 해운대갑 차기 당협위원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하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내년 총선 공천을 얘기하기는 이르고 해운대갑 차기 당협위원장은 처음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 정치 신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당협위원장은) 당에서 내 의견을 묻고 나하고 상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지역구) 인수인계도 잘해야 하고 후보가 난립하면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2년 전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 당시 3선이었던 안경률 의원한테 지역구를 물려받은 만큼 나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 관심 있는 차기 국민의힘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후보들의 이름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온다.
당협위원장은 차기 공천을 받는 데 상당히 유리한 자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운대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이름이 가장 먼저 오르내린다.
한때 해운대갑 출마설이 돌았던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연고가 있는 부산진갑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후보군으로는 전성하 부산시 투자협력관, 박원석 코레일 유통 이사, 박지형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부산 해운대갑은 보수 정당 지지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구로 분류된다.
정치 신인이던 하 의원은 19대 총선 때 해운대·기장을 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후 해운대갑 선거구에서 20대(득표율 51.75%)와 21대 총선(득표율 59.47%)에서 승리해 3선 고지에 올랐다.
한 지역정치권 인사는 "해운대갑 선거구는 여당 지지세가 워낙 높은 곳이라 섣불리 공천 문제를 얘기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런 지역 특성 때문에 전략 공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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